13일 공개 영상서 심경 토로
“혼자 하면 재미 없다” 고백
구혜선 저격 이후 의미심장

배우 안재현이 재차 외로움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13일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에 공개된 영상에 출연해 요리사 정지선으로부터 “최근 기사를 보니 외롭다던데”라는 질문을 받고 “성수 사는데 주말에 가면 가족 단위가 많다”고 답했다.
이어 “주말에 쉬는 날 걸릴 때가 있는데 (성수동에) 가족 단위 외식하는 것 보면 부럽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발언을 하며 안재현은 자신의 심경을 표현하듯 중식도로 인삼을 격하게 다져 정지선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안재현은 “타이밍이 좀 그랬나”며 “(재료에)상처를 내야 애들이 향기롭다”고 했다.
제작진이 ‘상처가 나야 향이 좋다’는 안재현의 멘트를 칭찬했고 그는 “아플걸”이라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놨다.
이외에도 안재현은 “요리하니까 즐겁다”면서도 “혼자 하면 재미가 없다. 그래서 안하게 된다. 설거지만 쌓인다. 그리고 향 맡다보면 배부르다”고 했다.
안재현은 최근 전 아내 구혜선으로부터 저격을 당해 이를 두고 갑론을박의 대상이 됐다. 구혜선이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이혼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당시 구혜선은 “저와 전 배우자 이혼 과정에 있어 상반된 주장이 오고 갔으며 결론적으로 진위여부를 따지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했다면 그 일은 당사자간 진실된 화해는 아닐지라도 암묵적 약속이고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구혜선이 오히려 과거 자신 또한 안재현과의 이혼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사례가 재조명되고 이혼 과정에서 과도한 폭로전을 이어왔던 것도 구혜선이기에 오히려 ‘내로남불’이라는 지적과 함께 역풍을 맞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