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의 말 다툼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MJ’에는 ‘아침마다 전쟁. 온가족이 총출동하는 MJ네 일상 브이로그 *초간단 장조림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이른바 ‘짜장면 사건’을 소개했다. 그는 “남편이 조금 늦게 일어나서 10시에 밥을 먹게 됐다. 그 뒤에 제가 ‘킹 오브 킹스’를 보러 가기로 했고, 남편이 더빙해 준 버전으로 우리 가족이 2시 상영을 예매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12시 40분에 가장 빨리 되는 곳으로 주문했다. 아이가 맛있게 먹는 동안 남편에게 ‘아직 배 안 고프지?’라고 문자를 보냈고, ‘안 고프다’고 답이 왔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순간은 영화관으로 향하던 1시 30분. 이민정은 “그때 남편이 ‘너는 왜 내 점심에 대해 안 물어보니?’라고 하더라”며 “여러분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웃으며 물었다. 그는 “다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으니 간단히 핫도그 같은 걸로 때우자는 의미잖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이 부분은 따로 편집해서 이병헌 씨께 보내드리겠다”고 덧붙이며 유쾌하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침 일상과 함께 ‘초간단 장조림 레시피’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