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최화정이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의 영상 “대한민국 싱글의 아이콘 ‘최화정’이 갑자기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에서 최화정은 결혼정보회사 상담을 받으며 현실적인 대화를 나눴다.
영상 초반, 상담실을 찾은 최화정은 “굉장히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에 상담사는 “어린 분들도 씩씩하게 찾아오시지만,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화를 걸거나 이 문을 여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아 설렘보다는 떨린다고들 하신다”고 공감했다.


최화정은 “제 나이 또래 분들도 계시냐”고 물었고, 상담사는 “화정님처럼 본인의 커리어를 열심히 쌓아오다가 뒤늦게 나와 함께할 친구 같은 동반자를 찾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화정은 “언제 설레봤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상담사는 “오랜 기간 혼자 지내셨던 분들은 표정이 무표정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면 전화할 때 목소리부터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후 최화정은 결혼정보회사 프로그램의 비용을 물었다. 상담사는 “기본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도 공개돼 있다. 380만 원부터 많게는 6천만 원대까지 다양하다”고 답했다.


이에 최화정은 “6천만 원 내고 결혼이 성사되지 않으면요?”라고 되물었고, 상담사는 “최상위 프로그램의 경우 일부 금액을 환불해드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웃으며 “그럼 제가 1억 내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왜 이런 걸 여쭤보냐면 사실 결혼정보회사에 대해 사람들이 굉장히 궁금해한다. 이런 데 오면 자기 등급이 얼마인지 다들 신경 쓰지 않냐”고 솔직한 질문을 던졌다.
상담사는 “등급으로 나누는 개념은 아니다. ‘매칭의 난이도’에 따라 구분될 뿐이지 사람을 등급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며 “각자가 가진 매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매칭을 돕는 게 저희의 역할”이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