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파민 가족(이은경 지음, 흐름출판)=가족이 모여 TV 대신 각자 스마트폰을 보는 건 흔한 일. 가족 여행조차 성취 강박, 인정 욕구와 함께 SNS ‘좋아요’ 경쟁용 스펙이 된다. 교육전문가인 저자가 ‘스마트폰 중독’을 넘어 가족 시스템의 붕괴 신호로 실태를 조명하며 대안을 모색했다. 부제 ‘각자의 알고리즘에 갇힌 가족을 다시 연결하는 법’.

데이비드 스톤 마틴의 멋진 세계(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문학동네)=하루키의 신작 에세이. 데이비드 스톤 마틴(1913~1992, 약칭 DSM)은 ‘포장지’였던 재즈 레코드 재킷을 ‘작품’으로 격상시킨 디자이너다. 하루키가 소장한 ‘DSM표’ 앨범 188장을 공개하며, 재즈와 디자인에 대한 애정을 풀어낸다.

무장해제(송의호 지음, 문학저널)=2022년 ‘시조미학’으로 등단한 시인의 첫 시조집. 100편 가까이 묶어 두툼하다. ‘가을 햇살’에 눈길이 머문다. ‘가을이 짧아진다 걱정들을 하지만/ 시월 오늘 햇볕이면 영글기에 충분하다// 그 틈에/ 게으른 심신/ 천고마비 닮고 싶다’. 시조시인 이정환이 해설을, 정명진 부글북스 대표가 응원 글을 썼다.

AI 트랜스포메이션(임정혁 지음, 포아이알미디어)=AI의 실용적 활용 전략을 담은 종합 가이드북. AI의 원리와 작동 메커니즘, AI의 한계와 위험 요소, AGI(범용인공지능)와 초지능에 대한 미래 전망 등을 고루 다뤘다. 기존의 디지털 전환(DX)과 차별화된 ‘AI 전환(AX)’ 개념을 제시, 기술 도입을 넘어 사고방식의 변화를 강조한다.

에너지 그레이트 게임(안세현 지음, 서울시립대학교출판부)=경제안보비서관을 지낸 저자가 ‘에너지 패권 전쟁’ 한복판에서 한국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글로벌 에너지 안보의 향방을 좌우하는 두 거인, 미국·러시아와의 구체적 협력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동북아 에너지 안보를 연구하는 모든 학생들의 필독서”(빅터 차)라는 평.

초격차 이후, 삼성의 길을 묻다(허문구 지음, 박영사)=한국 경제 성장의 상징이자 혁신의 아이콘 삼성. 최근에는 초격차 경쟁력을 자부하던 메모리 반도체조차 기술적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삼성의 위기를 진단하고 미래에 대해 제언하는 책이다. 경영학자인 저자는 기술과 시장의 패러다임 급변기, 경영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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