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5일 정빛나 전 연합뉴스 기자를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젊은 언론인 출신으로서 취재 경험과 정책 감각을 겸비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최근 대국민 소통 강화 기조 속 '현장 감각형 대변인' 인선으로 평가된다.

정 신임 대변인은 영신여고와 서울여대 언론홍보학과를 졸업한 뒤 2011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사회부, 소비자경제부, 한반도부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이후 브뤼셀 특파원으로 유럽 현안을 담당하며 국제 정세와 안보 이슈를 폭넓게 취재했다. 특히 2020~2022년 국방부 출입기자 시절, 주요 방위정책과 각 군의 전력 운용, 예산 정책을 심층 보도하며 국방·안보 현안에 대한 이해를 쌓았다.
국방부는 "정빛나 대변인이 언론과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복잡한 국방정책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전달할 것"이라며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군의 신뢰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문 기자 출신 대변인 기용을 통한 정책 커뮤니케이션 강화 의지로 해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 신임 대변인의 현장 이해와 언론 경험이 부처의 메시지 전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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