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세무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며, 플랫폼세무사회(PC) 서비스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과 함께 개발한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한국세무사회(CTA)’ 앱을 9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CTA앱 신규 개발은 회원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무사회 소유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기 위해 IT 자회사인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약 3개월간의 개발을 거쳐 9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맘모스앱’의 주요 기능(공지사항 푸시알림, 전자신분증, 전자명함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플랫폼세무사회’ 웹버전 바로가기 메뉴를 신설해 대시보드, AI세무사 등 주요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세무사회(CTA)’ 앱은 단순히 공지 전달이나 신분증 기능을 넘어, 세무사의 실무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메뉴도 제공한다.
먼저 ‘사업현장’ 메뉴를 통해 플랫폼세무사회, AI세무사, 국민의세무사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를 바로 연결할 수 있어, 회원들은 사무실 밖에서도 주요 업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회원지원’ 메뉴에는 세무연수원, 회원지원센터, 회원민원센터, 회원복지센터 등이 포함되어 있어 회원 권익 보호와 복지, 교육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무전문가’ 메뉴에서는 간편세액계산, 조세DB, 국제법령정보, 테마별실무서 등 전문적인 세무정보와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세무사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세무사공동체’ 메뉴를 통해 세무사신문, 세무사TV, 세무인명록, 구인구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회원 상호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넓혔다.
이처럼 CTA 앱은 업무 현장 지원, 회원 권익 보호, 세무 전문성 강화, 공동체 활성화를 모두 포괄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세무사의 직무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종합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가장 새롭고 주목할만한 신규 기능은 ‘세무사 커뮤니티’ 기능이다. 지금까지는 세무사들이 카카오톡이나 기타 상용 메신저를 통해 세무 정보, 일상 소식, 친목 도모 등 다양한 내용을 공유할 전용 공간이 없고, 일부 회원 누락이나 자료 게시의 어려움이 있었다.
커뮤니티 기능은 회원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 공간이 부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회원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이 한층 원활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존 ‘맘모스앱’은 일정 기간 병행 운영되며, 전환 완료 후 공식 종료될 예정이다. 기존 앱에 저장된 주소록 및 자료는 자동 이관되지 않으므로, 사무소 직원과의 연동은 별도로 설정해야 한다.
구재이 회장은 “한국세무사회(CTA) 앱은 세무사의 전문성을 뒷받침하고 회원 간 연결성을 높이는 플랫폼”이라며, “플랫폼세무사회, AI세무사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와 함께, 회원들이 폼나게 일하고 제대로 보수받는 환경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통해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직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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