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서발전 협력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3년 100억원 규모로 시작한 협약을 점차 확대해 올해는 한국동서발전이 조성한 200억 원의 예탁금을 기반으로 총 4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금융지원 대상은 ▲기술마켓 인증기업 ▲창업·벤처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추진기업 ▲에너지 전환·효율화 사업 참여기업 등한국동서발전의 협력 중소기업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이며, 대출금리는 1.52%p 자동 감면되고, 신용등급 및 거래기여도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남석열 한국동서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동서발전은 다각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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