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체결한 '국유재산 이용 고객 편익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IBK국유재산 맞춤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유휴 국유재산의 매각 활성화를 위해 대출금리 및 한도 등을 우대해주며 총 5000억 한도로 판매된다.
대출 대상은 캠코를 통해 국유재산을 낙찰받거나 수의계약을 체결한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50억원 이내의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1.3%포인트(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해당 상품을 통한 유휴 국유재산의 효율적 매각 지원으로 △국유재산 유지·보수비용 절감 △정부 재정 확충 △기업의 신사업 기회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라 정부와 기업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고민해 국가와 지역경제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