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강재준이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31일 강재준, 이은형의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1년 만의 아빠 휴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재준은 아들 현조를 낳은 뒤 1년 만에 홀로 미국으로 휴가를 떠났다.
미국 여행 하루 전날, 강재준은 현조를 재우고 이은형과 함께 마지막 한식을 먹었다. 강재준은 “가기 싫다. 계속 현조가 눈에 밟힌다”고 말하면서도 은근히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밥을 다 먹은 뒤 강재준은 짐을 싸면서도 “현조가 눈에 밟혀서 못 갈 것 같다. 진짜 밤새 잠도 못 자고…”라고 하는 말과 달리, 손은 분주하게 짐을 캐리어에 넣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강재준은 “못 갈 거 같다”고 말하면서 막춤을 추기도 했다.
다음 날, 미국에 도착한 강재준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라스베가스의 풍경에 연신 감탄했다. 강재준은 패리스 호텔과 에펠타워 전망대가 있는 메인 스트립에 입성해서 관광을 즐겼다. 저녁에는 고든램지 식당에 방문해 코스 요리를 먹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강재준은 휴지로 코를 틀어 막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얼마나 시차 적응을 못한 건지 쌍코피가 터졌다. 눈 감았다가 딱 뜨면 한국일 거 같은데 제발 숙면을 취하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