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對미국 경상수지 1182억 달러 흑자…對중국 290억 달러 적자

2025-06-20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경상수지가 990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전년(+328억2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1182억3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877억6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상품수지가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증가로, 본원소득수지가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흑자폭이 확대됐다.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290억4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292억5000만 달러)에 비해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상품수지가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와 화공품 등의 수입 감소로 개선됐으나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감소로 흑자폭이 축소됐다.

일본에 대한 경상수지는 127억2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157억7000만 달러)에 비해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상품수지가 석유제품 등의 수출 증가로 적자폭이 축소된 반면 서비스수지는 여행지급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EU에 대한 경상수지는 170억9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58억5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상품수지가 선박,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 증가로 흑자폭이 확대되고, 서비스수지가 운송수입 증가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동남아에 대한 경상수지는 565억2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468억1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상품수지가 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로 흑자폭 확대, 서비스수지가 운송수입 증가로 흑자 전환했으나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감소로 흑자폭이 축소됐다.

중동에 대한 경상수지는 690억2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735억 달러)에 비해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상품수지가 기계류 등의 수출 증가와 국제유가 및 가스 가격 하락에 의한 원유, 가스 등 원자재 수입 감소로 개선됐다.

중남미에 대한 경상수지는 65억4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8억80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상품수지가 화공품, 곡물 등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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