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영업익 1700%↑ … 중국-북미-유럽 약진

2025-06-20

더마 브래드 확대로 서구권 침투 가속

중국 및 면세점 매출, 성장 전환 기대

2Q 영업익 1724% 급증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피부미용 브랜드인 더마의 서구권 침투가 빨라지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하반기 에스트라와 코스알엑스를 중심으로 더마의 스킨케어 브랜드가 확대되며 서구권에 대한 침투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마 브랜드의 중국 실적 회복과 바디·뷰티 헤어케어로의 확장을 고려할 때 2분기부터 중국과 면세점 매출이 성장 전환할 것"이라며 "중국 채널의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소비 회복과 양국 관계 개선기류 또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160억원, 영업이익은 1724% 늘어난 758억원으로 전망했다.

해외 매출액은 20% 성장한 4571억원, 영업이익은 828% 늘어난 473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지역별 매출 성장률은 중국 21%, 북미 14%, 유럽·중동·아프리카 42%로 추정한다"며 "중국은 사업 구조 개편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매출 성장 및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번 조정은 12개월 전망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순이익비율(PER) 27배를 적용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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