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자료 다운로드 없이 열람 가능…저작권 보호와 접근성 강화
문서 AI 전문 기업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PDF 스트리밍 뷰어 '스트림닥스(StreamDocs)'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스트림닥스는 PDF 문서를 다운로드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열람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강의자료 유출을 방지하면서도 학생들은 태블릿이나 노트북 등에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스트림닥스는 강의자료에 워터마크 삽입이 가능해 저작권 보호를 한층 강화하며, 동시 접속자가 많아도 안정적인 열람 속도를 유지한다. 또한 주석 편집 및 저장, 공유 기능을 통해 강의자료 집필진 간의 피드백 교환이 가능하고, 완성된 자료는 중앙 관리가 용이하다.
김정아 이파피루스 부사장은 “일반 PDF 뷰어는 다수의 학생이 동시에 열람할 경우 속도가 느려지고 텍스트 검색에 한계가 있지만, 스트림닥스는 국세청, 대법원, 삼성생명 등 대형 기관에 적용된 대량 문서 처리 노하우가 반영돼 보안과 안정성 측면에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트림닥스는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을 준수해 시각장애인, 색약, 저시력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다. 이파피루스는 스트림닥스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데모 체험도 제공한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