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아시아쿼터 선수 제이크, 올스타게임 전야제 출전할까?

2025-12-31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1월 10일 이후에는 등록할 수 있을 거 같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부상을 당한 미구엘 옥존을 내보내고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제이크 피게로아(190cm, G)를 영입했다.

제이크의 팀 합류는 빨라야 12월 말, 늦으면 2026년 1월 초로 예상되었다. 소속 대학(National University)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비자 발급 절차를 밟는 과정이 길기 때문이다.

KBL은 2026년 1월 17일 올스타게임 전야제로 팀 루키와 팀 아시아의 대결을 진행한다. 팀 루키는 이번 시즌 신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 아시아는 각 팀 아시아쿼터 선수들로 구성된다.

각 팀마다 신인과 아시아쿼터 선수 1명씩 출전하는데 아시아쿼터 선수는 9명이다.

현대모비스 소속의 제이크가 아직까지 선수등록을 하지 않은 탓이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31일 창원 LG와 경기를 앞두고 “아직까지 비자 발급이 안 되었다. 절차가 느려진다”며 “1월 10일 이후에는 등록할 수 있을 거 같다 그 전까지 가능할 거 같았는데 현지 상황에 따라서 하루하루 (입국 일자가) 바뀐다”고 제이크의 팀 합류 예상 시기를 들려줬다.

현대모비스는 1월 10일 전후로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1월 9일 안양 정관장, 11일 수원 KT, 13일 서울 삼성과 경기를 갖는다.

양동근 감독의 예상과 11일이 일요일인 걸 감안할 때 늦어도 13일 삼성과 맞대결에서 제이크가 출전하는 게 최상이다. 이후에는 올스타게임 휴식기에 들어간다.

그렇다면 제이크는 올스타게임 전야제에도 출전 가능하다.

KBL 관계자는 “현대모비스 아시아쿼터 선수는 선수 등록만 하면 올스타게임 전야제에는 자동으로 출전 가능하다”고 했다.

제이크가 합류하면 팀 루키와 팀 아시아가 10명씩 구성된 가운데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올스타게임은 1월 17일과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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