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자협회, 28일 대선후보 과학·보건의료 공약 토론회 개최

2025-05-26

한국과학기자협회(과기협)는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과 공동으로 '제21대 대선 후보 과학-보건의료 공약 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과기협은 과학언론 창달과 과학 기자의 자질 향상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국내 일간신문, 방송, 통신사 등 55개 언론기관에서 과학기술, 의학건강, 기상환경 등을 담당하는 언론인 460여 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과학 분야, 보건의료 분야 인사들이 참석해 공약을 설명하고 언론인과 관련 전문가들이 차기 정부의 과학·의학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과학·인공지능(AI) 분야 세션에서는 황정아 민주당 선대위 과학기술혁신위원장, 최형두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 겸 G3도약 AI과학본부장, 조용민 개혁신당 선대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보건의료 분야 세션에서는 강청희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장, 김선정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 건강한보건복지본부 단장, 이주영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각 당 공약을 발표한다. 세션 후에는 과실연 및 과기협 기자들의 패널토론과 현장 질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은정 과기협 회장은 "과학계 연구개발(R&D) 예산 축소, 의정 갈등 사태 등 과학·의학 이슈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탄핵 정국으로 인해 급하게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서 정책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과학계, 의학계의 대표적인 언론단체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준모 과실연 공동대표는 "이번 대선은 급하게 이뤄지면서 구체적인 정책 공약이 없이 정치적인 경쟁만 되고 있다"며 "토론 논의 내용이 새 정부 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토론회는 당일 현장 참여할 수 있으며 과기협 외에 KBS, MBC, SBS, YTN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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