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12월 임신’ 계획 “남성 기능 떨어져...정자 얼렸다”

2025-08-04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가 2세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454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최근 결혼을 올린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경주로 신혼여행을 떠난 가운데, 난임 전문 한의원을 찾아 2세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준호와 김지민은 경주의 유명 난임 전문 한의원을 찾았다. 해당 병원은 새벽부터 줄을 서야 겨우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해 ‘난임 부부의 성지’라고 불린다. 실제로 레이디제인, 황보라, 장항준, 초아 등 유명인들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호는 “우리가 지금 아기를 낳아도, 대학을 보내면 내가 71살이다”라며 “이번에 대희 형 자녀가 대학 갈 때 등록금 모아서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빨리 낳아야 한다”며 “허니문 베이비도 많이 만든다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한의사를 “나이 많은 분들도 오시냐”고 질문했다. 그는 “많이 온다”며 “50대에도 임신한 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11월 30일까지는 신혼을 즐기고 12월부터 술과 담배를 줄이며 임신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2세 계획을 전했다.

진단 결과, 김지민과 김준호의 상태는 엇갈렸다. 김지민은 예민한 편으로 시각, 청각, 냄새, 빛 등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고. 이어 “이런 분들은 아이를 빨리 낳으라고 한다”며 “아기를 가지면 김지민 씨의 최고의 버팀목이 될 것이다”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반면 김준호는 “많이 피곤하다”며 “한방적인 개념에서 보면 간이나 이런 데가 피로하니까 남성 기능이 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의사는 “10으로 따지면 5 정도다”라며 “나이도 50살이니까 체력이 떨어지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호 역시 공감하는 상황. 그는 “12월에 임신하려면 몇 개월을 준비해야 하느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한의사는 “남자분들은 정자가 좋아지려면 2개월은 걸린다”며 “오늘 술을 안 드시고 좋은 걸 드셨다고 해서 내일부터 좋아지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준호는 “제가 정자를 얼려놓은 게 있다”고 고백했다. 또 냉동 정자로 태어난 아기가 추위를 안 타는지 질문했다. 한의사는 “그런 건 상관이 없다”며 “수정란도 얼려서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라고 웃어 보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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