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난임을 고백했던 개그우먼 심진화·개그맨 김원효 부부가 아이 없이 살기로 했음을 알렸다.
심진화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최근 열린 이은형·강재준 부부의 아들 강현조군의 돌잔치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
심진화는 “오늘, 몇 번이나 울컥해서 간신히 참고 한 번만 많이 울었다”며 “우리 은형이, 재준이 너무 멋져. 1년간 엄빠(엄마, 아빠)로 사느라 애썼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부부의 결심을 전하며 “저희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 응원해주신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이제 저희 아이 응원 그만해주셔도 된다”고 전했다.
앞서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는 난임을 고백했다. 지난 2021년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심진화는 “난임을 겪고 속상했던 이유가 있다. 많은 부부가 난임 사실을 숨긴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그러면서 “이게 죄짓는 게 아니지 않나. 그래서 TV에 나와서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 문제를) 부끄러워하거나 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결혼한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최근까지 시험관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