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알리그룹 산하의 종합미디어 기업 더해리미디어가 한국 미디어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더해리미디어는 중국 본사 및 홍콩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알리바바와 징동(京东) 그룹을 통해 면세 유통 및 뷰티 사업을 전개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도우인(MCN 자회사)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숏폼 드라마 전문 유통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다.
더해리미디어는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미디어 사업본부와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사업본부를 새롭게 신설한다. 특히 숏폼 드라마 제작 및 플랫폼 사업을 총괄할 인물로, 제일기획 수석국장을 역임한 서제호 대표이사를 영입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연예인 매니지먼트 부문에서는 전 네모이엔티 주승기 대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서 수석 본부장을 지낸 정대월 이사를 합류시키며, 엔터 및 미디어 양축 모두에서 강력한 인재 드라이브를 펼치고 있다.
더해리미디어 변은진 부회장은 “그동안 ‘이제이뷰테인먼트’를 통해 화장품 제조, 개발, 유통 및 줄기세포 관련 사업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국내 미디어 사업 진출을 계기로 숏폼 드라마 제작은 물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해리미디어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숏폼 드라마 제작 및 플랫폼 론칭을 계획 중이며,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K-콘텐츠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