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배지현, 코로나 시기에 첫째 출산…母 “목숨 걸고 미국 가”

2025-11-11

야구선수 류현진의 아내이자 방송인 배지현이 출산 당시를 떠올렸다.

10일 배지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슈퍼 테토녀 친정엄마랑 남양주 가을 드라이브 (정우주 식당, 사위 자랑, 안광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지현은 친정 엄마와 함께 남양주로 드라이브를 떠났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배지현은 첫째 딸 출산기를 밝혔다.

그는 “혜성이(첫째 딸) 임신 기간이 완전 코로나가 시작될 때였다. 너무 심했다. 메이저리그도 개막 못 할 정도로 ‘셧다운(Shut Down)’이었다”며 “아기도 토론토 병원에서 낳기로 했는데 넘어가질 못해서 갑자기 플로리다에서 낳게 됐다. 그때 엄마가 코로나를 뚫고 오신 것”이라고 떠올렸다.

배지현은 “새언니도 같이 왔다. 그땐 진짜 코로나가 심해서 ‘걸리면 죽는다’는 공포감이 컸던 때다. 그런데도 방호복 같은 걸 입고 오셨다”고 말했다. 이에 배지현의 엄마는 “그땐 목숨 걸고 간 것 같다. 밖에도 안 나가는 시기였는데 며느리랑 같이 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지현의 엄마는 “그때 딸이 또 ‘비행기에서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해서 미국까지 가는 열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 먹었다. 그래서 그 안에 사람들이 우릴 이상하게 봤다. 꼼짝도 안 하고 화장실을 가도 소독약을 막 뿌리고 그러니까”라며 “우리를 보던 남자 승무원이 하다 못해 쿠키를 주며 ‘갓 구운 거니까 먹어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배지현은 “그렇게 엄마랑 새언니가 와서 산후조리까지 다 해주고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지현은 지난 2018년 한화 이글스 소속 야구선수 류현진과 결혼했으며, 2020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22년 둘째 아들까지 출산하며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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