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서 63세에 연예계 데뷔한다는 톱 여배우의 엄마…딸 누군가 했더니

2025-11-11

1987년 2월생으로 올해 38세인 배우 한효주는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벌써 데뷔 22년차인 그는 21편의 영화와 15편의 드라마, 13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다양한 필모를 쌓았으며 11개의 음반에서 노래를 부를 정도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그는 20대에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을 모두 수상했다. 드라마 ‘동이’로 MBC 연기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감시자들’로는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나 MBC에서 수상한 연기대상은 당시 만 23세로 역대 최연소를 기록하고 있다.

어렸을 때는 체육교사, 경찰, 선생님, 시인, 수의사 등 꿈이 많은 소녀였으며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우슈 선수로도 활동하며 15살에 전국 우슈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육상도 100m에 15초를 뛸 정도로 항상 1등이었으며 피구, 축구, 농구, 발야구 등에서도 남다른 실력을 보였다. 거기에 검도까지 섭렵한, 말 그대로 만능 스포츠우먼이었다.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공개한 바에 따르면 어머니 덕분에 예체능 분야에서 웬만한 것들은 다 배웠으며 칭찬을 좋아해 열심히 한 까닭에 배우는 속도도 남달랐다고 한다.

한효주의 아버지는 예비역 공군 중령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머니에 대한 정보는 베일에 싸여져 있었는데, 최근 한효주가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하며 미모를 자랑해 화제에 올랐다. 더불어 63세의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놀라움을 더했다.

지난 10월 6일 한효주는 자신의 SNS에 “Mom’s new profile photo Beautiful(엄마의 새 프로필 사진 예쁘다)”라는 멘트와 함께 어머니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더불어 “늘 도전하는 엄마,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응원합니다”라며 모친의 새로운 시작을 향한 격려와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단정하고 단아한 외모의 모친 노성미 씨가 환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깊이 있는 눈빛과 청초하고 우아한 아우라가 딸 한효주를 떠올리게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맑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 세련되고 품격 있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며 중년 여배우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과 함께 게재된 영상은 한 모델 에이전시가 촬영한 것으로 영상 속 한효주의 모친은 프로처럼 자연스러운 포즈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상에는 ‘노성미 63. 161’이라는 자막이 달려 있어 데뷔를 앞둔 프로필 영상임을 짐작게 했다.

사진과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머니 미모가 어마어마하다”, “모녀가 똑같이 우아함 그 자체다”, “붕어빵이다. 놀라운 유전자의 힘!”, “우월한 미모 DNA 어디 안 가네요” 등의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한효주는 지난 10월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로 호평을 받으며 또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프랑스 소설 ‘초콜릿 로맨스’를 원작으로 한 일본 드라마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소심한 천재 쇼콜라티에가 자그마한 초콜릿 가게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품에서 한효주는 타인과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천재 쇼콜라티에 ‘이하나’ 역을 맡아 초콜릿을 매개로 서툰 사랑을 시작하는 감성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원어민 수준의 일본어를 구사해 극찬을 받으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한효주의 열일 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그는 2026년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너의 그라운드’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너의 그라운드’는 1996년 톰 크루즈 주연의 미국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단 한 번의 좌절로 멈춰버린 야구 선수가 변호사 출신의 에이전트를 만나면서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 청춘 로맨스물이다. 한효주는 극중 대형 로펌 변호사이자 에이전트인 ‘서희승’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해당 작품은 제2의 ‘스토브리그’를 연상시키며 벌써부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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