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387.2원 마감···미·일 환율 협상 관망에 6개월 만에 최저

2025-05-21

원·달러 환율이 미·일 환율 협상 관망 분위기 속에 6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하락한 138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해 11월 8일(1386.4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1.2원 하락한 1391.2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384.2원~1391.5원에서 등락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가 20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미·일 환율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이번 회의에서 환율을 주제로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일본에 엔화 절상 요구를 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22원으로 전날 대비 2.45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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