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욱(32·삼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구자욱은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좌완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친 구자욱은 0-0으로 맞선 3회초 류현진의 초구 직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한동안 사구 부위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하던 구자욱은 정상적으로 출루해 강민호의 볼넷 후 나온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구자욱은 사구 여파로 팔꿈치 통증을 느껴 3회말 수비에서 김태근과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얼음찜질 후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