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가 교정계의 오랜 딜레마인 발치·비발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가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를 지난 11일 가톨릭대 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에서 개최했다.
‘투명장치와 함께하는 Revisit! Extraction vs Nonextraction’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유명 연자들이 참여해 교정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나누는 자리로 구성됐다.
먼저 최준영 원장(에버스마일치과교정과치과 목동점)은 ‘이토록 얇은 와이어, E-wire의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환자의 협조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술자의 편의성과 환자의 심미성을 극대화한 E-wire에 대해 강연했다.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 안양점)은 ‘투명장치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을 주제로 발치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발치·비발치 경계 환자에게 활용 가능한 인비절라인 치료에 대한 임상 과정과 결과를 공유했다.
전윤식 한국포괄치과연구회장은 ‘이제는 중심을 잡을 떄가 왔다’를 주제로 소구치 비발치 교정 치료가 절대적인 것처럼 굳어져 가는 현실에서 다양한 증례를 제시하며 환자를 위한 올바른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윤식 회장은 “최근 교정계에선 비발치가 주류다. 다만 평균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시대에 뇌 인지 기능에 영향을 주는 저작 활동을 잘하기 위해선 어금니가 중요하다. 치료 계획을 세울 때 그런 부분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국윤아 원장(국윤아한마음부부치과)은 ‘투명장치 및 TAD를 이용한 ClassII 환자의 상악 구치원심이동’을 주제로 안모심미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TAD-투명교정장치 병행 치료, 구개부장치를 이용한 치아 이동의 생역학 등에 대해 강연했다.
끝으로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치과)은 ‘투명장치를 이용한 발치 교정’을 주제로 투명장치를 발치 교정에 사용하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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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괄치과연구회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 기자간담회>

"다양한 질환 통합적 해결 역할 최선"
연 3~4회 학술집담회 만족도 커
9월 7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예정
한국포괄치과연구회가 다양한 질환을 통합적으로 설계·관리하는 연구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가 2025년 제1차 학술집담회 기자간담회를 지난 11일 가톨릭대 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에서 진행했다.
이날 전윤식 한국포괄치과연구회장은 “한국포괄치과연구회는 환자가 다양한 질환을 겪고 있을 때 그걸 통합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역할, 그런 의미로서의 포괄치과연구회라고 보면 된다”며 “매년 3~4회의 정기적인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일본, 대만 등과 함께 합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의 대주제인 ‘투명장치와 함께하는 Revisit! Extraction vs Nonextraction’에 대해선 “교정과는 포괄치과연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치아, 악골 등을 다루고 구조물을 통합하고 설계하는 데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욱 상임위원은 한국포괄치과연구회의 향후 계획으로 오는 9월 7일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를 소개했다. 김욱 상임위원은 “국내 연자는 물론 일본 유명 연자들도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