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지효가 과거 집을 나갔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쑥쑥’에는 송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양세찬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송지효에게 “어머니가 누나한테 이제 나가서 살라고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송지효는 “20살 때 9시가 통금 시간이었다. 그때까지 안 가면 엄마한테 무지하게 혼났다. 나도 스무살인데 놀고싶었다. 엄마가 너 나가살라고 하더라. 그런데 난 절대 싫다고 했다”고 부모님과 늦은 나이까지 함께 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양세찬이 “부모님과 싸우면 어떻게 푸느냐”고 묻자, 송지효는 가출했던 기억을 꺼냈다. 그는 “25살에서 30살 초반에 (어머니가) 누구 결혼식만 갔다오면 언제 시집가냐고 잔소리했다. ‘다음주에 날 잡을 테니까 만나고 와’라면서”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집을 나갔다. 쓸데 없는 거 싸가지고. 난 엄마가 잡을 줄 알았는데 절대 안 잡았다. 전화도 안 왔다. 그러니까 내가 알아서 들어오는 거다. 일주일 정도 청평 갔다가 스윽 들어왔다. 그러면서 아무렇지 않게 밥 먹고 풀어졌다”며 “그거 때문에 엄마한테 불효를 많이 저질렀던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