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60% 내린 5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931만 1,817주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올해 초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합의로 인해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이 막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지난 1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지식재산권 분쟁 종료 합의문에 한국 측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포함됐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해당 합의로 인해 한수원과 한전의 북미, 유럽, 일본 등 시장 진출이 막히면서 중동,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서만 신규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추가로 전해진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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