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 미국외교협회 명예회장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명예회장이 19일 2025 중앙포럼에서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또 세계적으로도 미국의 전면적 파트너가 돼야 하며, 이는 중국과 관련해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imaginable contingencies)에서 (한국이 해야 할) 잠재적 역할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하스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런 맥락에서 한국은 일본과 호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를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과 관련해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은 대만해협이나 남중국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력 충돌 등도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주목된다. 그는 “민감한 사안이라는 것을 안다”면서도 이처럼 말했다.
하스 회장은 “한국이 한반도의 재래식 방어에 더 많은 부담을 감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미국이 직면한 광범위하고 까다로운 도전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미국의 동맹국과 파트너가 자국 방위 부담을 더 져야 한다”고 짚었다.
다만 핵우산 등을 언급하며 “절대 한국이 모든 걸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미국은 억제와 방위에 계속 관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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