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을 결심할 때 가장 큰 장벽은 ‘시간’과 ‘장소’다. 헬스장에 갈 여유가 없고, 복잡한 기구가 부담스럽다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바로 팔굽혀펴기다.
맨몸으로,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이 단순한 동작이 최근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팔굽혀펴기는 적은 시간 투자로도 전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기 때문이다.
팔굽혀펴기는 단순히 팔 힘만 기르는 운동이 아니다. 가슴과 어깨, 삼두근은 물론 복부와 허리, 엉덩이 근육까지 동시에 사용된다. 몸을 곧게 유지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코어 근육이 활성화되면서 전신 근력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체중을 이용하는 운동인 만큼 관절과 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골밀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심혈관 건강이다. 팔굽혀펴기를 일정 속도로 반복하면 심박수가 상승해 유산소 운동에 효과가 나타난다. 꾸준히 하면 일상 속 자세가 바르게 잡히고, 문을 밀거나 물건을 드는 기본적인 신체 능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다만 매일 같은 강도로 같은 횟수를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하루는 기본 팔굽혀펴기, 다음 날은 무릎 대고 하는 동작이나 개수를 줄이는 식으로 변화를 주거나, 가벼운 휴식을 병행할 것을 권한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은 어깨보다 약간 넓게 짚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일직선으로 유지해야 한다. 엉덩이가 위로 솟거나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팔꿈치는 과도하게 벌어지지 않게 몸통에서 약 45도 각도를 유지하고, 내려갈 때 숨을 들이쉬고 올라올 때 내쉬면 호흡도 자연스럽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횟수’가 아니라 ‘지속성’이다. 하루 10회라도 바른 자세로 꾸준히 이어간다면, 팔굽혀펴기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확실한 건강 습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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