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다이어트 성공 이후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씨스타 클럽에서 NPC된 썰! 눈치 챙겨 오빠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와 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소유는 다이어트 이후 체질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살이 갑자기 빠진 줄 아는데 올 1월부터 살을 뺐다”며 “멤버들 중에 열이 제일 많아서, 저희 집 오면 다들 추워했는데 지금은 제가 추어서 맨날 털 옷을 입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추워하면 스태프들이 에어컨을 못 틀기 때문. 이에 보라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거다”라며 “어기 가서 이야기하면 다들 나이 들었다고 하니까 말하지 마라”고 농담했다. 이에 소유는 “나이가 든 정도가 아니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또 소유는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는 ‘씨스타’ 활동할 때 함께 활동하시던 분들도 많이 다닌다”며 “인사를 하면 다들 저인지 못 알아본다”고 서두를 열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몸이 너무 작아졌기 때문이라고.

앞서 그는 지난 18일,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 출연해 최대 몸무게보다 약 13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유 얼굴이 달라진 것 같다’거나 ‘시술이나 성형을 받은 것 같다’ 등 여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소유는 “지난번에 ‘짠한형’ 출연했을 때는 뚱뚱했다”며 “여기 오기 전에 그 영상을 봤는데 제가 투턱이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과 정호철이 “뚱뚱하지 않았다”고 받아쳤지만, 그는 “그럼 적당히 통통해서 ‘적통’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저는 유산소 운동을 정말 싫어한다”며 “차라리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이) 펌핑된 느낌이 나서 좋다”고 토로했다. 또 엉덩이 운동을 하면서 사이즈에 대한 집착이 심했다고. 그는 “자꾸 (크기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내 눈에는 너무 예뻐 보이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때 엉덩이 사이즈를 쟀더니 40인치가 나왔다는 것. 소유는 “스타일리스트들이 조금만 줄여달라고 몇 번 이야기했다”며 “어떻게 키운 건데 안 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멤버들에 비해 골반이 별로 없고 뒤가 많이 튀어나온 체형이라 더욱 힙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부연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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