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에 승소한 어블룸 ‘큐피드’ 새 커버곡 공개

2025-06-04

피프티피프티를 탈퇴한 3인이 결성한 그룹 어블룸이 자신들의 히트곡 ‘큐피드’(Cupid)를 커버했다.

어블룸은 4일 자신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큐피드’(Cupid, Bossa Ver.)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어블룸은 피프티피프티에서 활동하던 아란, 새나, 시오로 이뤄진 그룹이다. 이들은 원 소속사인 어트랙트와 분쟁을 일으키고 탬퍼링 논란에 휩싸였던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와 함께하고 있다.

피프티피프티 히트곡인 ‘큐피드’의 저작재산권은 피프티피프티가 소속된 어트랙트가 아닌 더기버스에 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를 상대로 저작권 확인 소송에서 ‘큐피드’의 복제권·공연권·공중송신권·전시권·배포권·대여권 및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자신들에 있다고 소송했으나 1심 법원은 최근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큐피드’는 2023년 피프티피프티가 발표한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17위까지 오르고 총 25주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큐피드’ 원곡은 스웨덴 작곡가들이 만든 노래로 더기버스가 이들 작곡가로부터 곡에 대한 일체 저작재산권을 사들였고 자신들의 명의로 2023년 3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했다.

1심 재판 판결로 ‘큐피드’의 저작재산권 등이 더기버스에 있다는 걸 확인받으면서 어블룸은 ‘큐피드’의 새로운 커버곡을 공개한 것이다.

다만 피프티피프티가 소속된 어트랙트는 이에 대한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어블룸은 타이틀곡 ‘에코’(Echo)를 지난달 16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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