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촌뜨기들' 한국 18일 연속 1위 & 전 세계 9위

2025-08-07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파인: 촌뜨기들'이 무서운 반응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OTT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8-9회를 공개한 후 전세계의 VOD와 OTT의 드라마와 영화의 시청률을 순위로 집계하는 웹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은 '파인: 촌뜨기들'이 한국에서는 18일 연속으로 1위에 올랐고, 세계 순위에서도 9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드라마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폭풍 전야를 방불케 한 뜨거운 반응 속에서 압도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공개된 8-9회는 ‘임전출’(김성오)에게 닥친 충격적인 사건에 놀랄 겨를도 없이, “성한 건 이쪽으로! 그리고, 부서진 것도 버리지 말고 다 모아 놔!”라는 ‘오희동’(양세종)의 외침처럼 쏟아져 나오는 보물에 ‘도자기 만선’을 일군 촌뜨기들과, ‘천회장’(장광)이 쓰러진 틈을 타 ‘흥백산업’을 장악한 ‘양정숙’(임수정)의 숨길 수 없는 욕망이 터져 나오며 숨 가쁜 전개를 이어갔다.

사라진 ‘벌구’(정윤호)의 행방을 쫓다 촌뜨기들에게 감금당한 ‘홍기’(이동휘)마저 “아니 뭣들 허요~ 언능 안 풀고? 나가 이제 확실히 뒷빽이 될라니까는”라는 말로 본격적인 탐욕을 드러내며 급변하는 등 사건의 절정을 그려냈다.

여기에, 은밀하게 뒷돈을 챙기는 ‘오관석’(류승룡)과 “됐으니까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강하게 맞서는 ‘오희동’의 모습은 가족조차도 믿을 수 없는, 배신과 탐욕으로 점철된 촌뜨기들의 위태로운 관계를 암시했다.

이처럼 '파인: 촌뜨기들'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새로운 갈등의 서막을 알리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파국으로 치닫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전 '파인: 촌뜨기들' 볼려고 디즈니 플러스 가입했습니다”(유튜브_@or***********), “인간의 탐욕을 지대로 보여주는 고마이~~”(유튜브_@jh*******), “파국으로 가는 중…아 이런 건 볼 때 너무 떨림”(유튜브_@홍*********), “연기에 빈틈이 없다. 나오는 사람마다 다 잘해. 단체로 합숙했소 왐마 참말로잉”(유튜브_@Th******), “아직까지 어떻게 끝날지 예상을 할 수가 없을 만큼 후반에도 몰입감이 넘치는 시리즈”(유튜브_@빡******)라며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인: 촌뜨기들'은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 전 세계 TV쇼 부문 9위에 진입, 글로벌 구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 종합(Overall) 순위 18일 연속 1위, 작품에 대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네이버 오픈톡’ 참여 인원만 약 53만 명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하며 놀라운 화제성과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흥행몰이 중인 '파인: 촌뜨기들'은 이제 오는 13일(수) 2개의 에피소드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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