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이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더현대 글로벌’ 정규 매장을 선보인다. 일본 대표 패션 중심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 위치한 이번 매장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의 일본 정규 리테일숍으로,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이번 매장은 1~2개월 단위로 브랜드가 교체되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운영되며, 첫 번째 입점 브랜드는 K팝 아이돌들의 착용으로 주목받은 ‘트리밍버드’다. 트리밍버드는 10월 16일까지 해당 매장에서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와이드 팬츠를 비롯한 주요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첫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일본 내 5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도쿄 오모테산도에 약 660㎡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하고,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를 운영하는 메디쿼터스와 협력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글로벌’ 매장은 9월 19일부터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 4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