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수송 등 운영계획 마련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가 세계양궁연맹 총회를 앞두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광주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양궁연맹 총회(WA)'의 성공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양궁연맹 총회는 다음달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105개 협회 2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여해 양궁선수와 팀 임원에 대한 자격 규정 및 임원단 선출 같은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광주시는 성공적 총회 개최를 위해 행사장·숙박·수송·문화공연·자원봉사 등 5개 분야에 대한 철저한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행사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총회장으로 활용하며 WA이사회·워크숍·오찬 공간 등도 세부 구획에 따라 별도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라마다플라자호텔, 홀리데이인호텔에 분산 투숙하고 국적 분쟁 가능성 등을 고려해 층별 배치도 차별화했다.
금호고속이 담당하는 공항 및 광주시내 수송체계도 확정됐다. 참가자는 인천공항에 마련된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안내를 받고, 항공 일정에 맞춰 인천~광주 간 전용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참가자 환영 및 화합을 위한 오찬과 만찬, 문화공연도 총회 일정의 주요 행사다. 공연은 광주시립창극단이 준비한 부채춤·한량무·판굿·버꾸춤 등 전통공연으로 꾸며진다.
참가자 응대와 회의 운영 보조를 위한 현장 자원봉사자는 호남대학교와 광주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언어 지원·등록 안내·이동동선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는 스포츠 정신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이번 총회는 광주의 국제행사 역량을 세계에 입증할 기회다"며 "협력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pjh550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