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7월부터 '주 4일제' 시행…"급여·평일 근무시간 동일"

2025-06-26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다음달부터 주4일제를 도입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격주 금요일 휴무 정책을 매주 금요일 휴무로 확대한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페24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오는 7월 1일부터 주 4일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카페 24는 "그동안 AI 및 자동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꾸준히 향상시켜 온 결과로 주 4일제 근무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월 2회 오프데이(휴무)가 매주 금요일 휴무로 확대된다"고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금요일 당직 근무 시에는 대체휴가가 지급된다"며 "금요일이 법정 공휴일인 경우 추가 휴무는 부여되지 않으며, 연차 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부연했다.

카페24는 지난 2021년부터 격주 금요일 휴무제를 적용해왔다.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전사 직원이 휴무하는 방식이다. 평일 근무는 유연근무제를 채택해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율할 수 있었다.

이번 주 4일제 시행으로 근무일이 축소되지만 평일 근무시간과 임금은 그대로 유지된다. 회사 내부 분위기는 이 같은 변화를 반기면서도 주 고객이 쇼핑몰 운영자라는 업무 특성상 전사 휴무에 따른 부담을 나타내는 반응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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