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한 보석상에서 두 명의 여성 절도범이 금반지를 가짜 반지로 바꿔치기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26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인도 델리 락스미 나가르에서 대낮에 벌어진 이와 같은 절도행각은 보석상의 CCTV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손님으로 붐비는 보석 매장에 두 여성은 손님인 척 앉아서 반지를 구경한다.
직원이 반지를 보여준 뒤 한눈을 판 틈을 노려 한 여성이 손에 있던 가짜 반지와 매대 위의 금반지를 순식간에 바꿔 끼운다. 옆에 있던 다른 여성은 금반지를 건네받아 핸드백에 숨긴다.

이후 두 사람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대화를 나누며 가짜 반지를 원래 반지 케이스에 돌려놓았다.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이들 행동을 보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게 분명하다" "요즘엔 작은 가게에도 CCTV가 있는데 바보같다", "정말 아무도 못 볼 거라고 생각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여성들의 신원과 처벌 여부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범행 수법이 노련한 만큼 과거에도 비슷한 일을 저질렀을 것 같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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