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역대 최고액인 1억6940만달러(약 2509억원)의 부유세(균등경쟁세)를 낸다.
AP통신은 20일 ‘2025 MLB 구단의 연봉과 부유세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해 1억300만달러의 기록적인 부유세를 낸 다저스가 올해는 그 기록을 뛰어넘어 1억6940만달러를 낸다.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이 기간 2억7240만달러의 부유세를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부유세 부과 기준은 40인 로스터 연봉 총액 2억4100만달러다. 다저스의 올해 연봉 총액은 4억1734만1608달러다. 부유세 부과 기준을 1억7000만달러 이상 넘긴 다저스는 1억6940만달러의 부유세를 내게 됐다.
AP통신은 “다저스는 5년 연속 부유세를 낸다”며 “다저스 세금 납부 대상 급여에는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현금 외 보상이 포함되어 있다. 다저스타디움 스위트룸 사용과 통역사 제공이 세금 부과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유세를 내는 MLB 구단은 다저스를 포함해 총 9개다. AP통신은 “뉴욕 메츠는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는데도 부유세 9163만7501달러를 내야 한다”고 했다.
뉴욕 양키스가 6177만4820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5606만2903달러,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360만9719달러를 부유세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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