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2번’ 블루종, 72만원···콘셉트는 ‘해체주의’

2025-05-27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을 불러 일으킨 착장 정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카리나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일본 일상 사진을 올렸다 특정당을 지지했다는 비판과 마주했다.

카리나가 입은 의상이 빨강과 검정으로 이뤄져 있고 숫자 ‘2’가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카리나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였기에 논쟁을 낳았다.

카리나가 올린 해당 게시물에는 ‘애국 보수 카리나 지지한다’ ‘정치성향을 드러낸 것이냐’ 등의 댓글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했다.

카리나가 입은 의상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 바퀘라(Vaquera)의 집업 블루종이다. 바퀘라는 성별, 인종, 계급, 지역 등 기존 패션계의 고정관념을 해제를 지향하고 있다.

카리나가 입은 재킷의 한국 소비자 가격은 72만원선이다. 광택이 없는 합성 섬유로 이뤄져 있다. 바퀘라는 최근 컬렉션에서 심플한 숫자, 문자 그래픽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해당 제품 또한 바퀘라의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대표적 아이템으로 꼽힌다.

‘2’가 새겨진 숫자가 국내에서는 의도하지 않은 정치적 논란을 불러 일으켰지만 바퀘라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과장된 심볼 플레이를 엿볼 수 있는 콘셉트다.

카리나의 바람과 달리 그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은 28일 페이스북에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심할테지만 이겨냅시다”이라며 카리나의 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그는 “카리나 건들면 니들은 다 죽어”라는 태그를 덧붙이며 카리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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