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훈이 딸 추사랑의 생일을 맞아 소회를 밝혔다.
6일 추성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딸이 생일을 맞았다. 벌써 14살이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추성훈과 추사랑은 집에서 생일 파티를 즐기며 카메라를 향해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두 사람의 다정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추성훈은 “정말 많이 자라줘서 고맙다. 모든 게 감사할 뿐”이라며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건 기쁘지만, 언제나 왠지 모르게 조금은 쓸쓸하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게 바로 부모의 마음이겠죠. 우리 딸은 우리에게 없는 감각과 감성, 시선,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와 전혀 다른 세상의 풍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언젠가 그 풍경을 우리에게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이라 불리는 상식의 벽 따위는 신경 쓰지 말고, 넓은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롭고 자신을 믿으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사랑이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늘 보내주신 큰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추성훈 SNS 글 전문.
딸이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14살이에요!
정말 많이 자라 주었네요.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기쁘지만,
언제나 왠지 모르게 조금은 쓸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우리 딸은 우리에게 없는 감각, 감성, 시선,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상의 풍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주겠지요.
‘보통’이라 불리는 상식의 벽 따위는 신경 쓰지 말고,
넓은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롭게,
자신을 믿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사란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언제나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