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타 병원과 대화 위한 공동 성명 발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협은 전날 9시부터 진행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한 대표를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 대표가 비대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고 176단위 중 96단위(54.5%)가 찬성표에 투표했다. 한 위원장 선출건은 28일로 예정된 오프라인 대의원총회에서 정식 추인될 예정이다.
한 대표는 박단 전 비대위원장에 비해 정부와의 대화에 온건한 노선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 대표의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주요 4개 병원(고려대학교의료원·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정부를 향해 "정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에 촉구한 내용은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방안을 재검토 ▲보건의료 거버넌스의 의사 비율을 확대하고 이를 제도화 ▲열악한 전공의 수련 환경을 개선하고 수련의 연속성을 보장이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