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3% "이재명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잘했다"…61% "성과 있었다"

2025-08-27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안 조사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잘했다'는 응답은 53.1%였다. △'잘못했다'는 응답은 41.5%였으며 △'잘 모르겠다' 응답은 5.4%였다.

지역별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지역(66.3%) △경기·인천 지역(57.5%)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지역도 긍정 평가가 51.6%로 부정 평가(38.4%) 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긍정평가가 △40대(67.5%) △50대(67.8%)에서 높았다. △30대는 긍정평가가 50.8%, 부정평가는 44% △60대는 긍정평가가 50.3%, 부정평가 44.4%였다. 반면 △18~29세에서는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부정 평가 비율(58.8%)을 보였다. △70세 이상에서도 부정평가(46.8%)가 높게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7.8%로 높았으며 부정 평가는 11.1%에 그쳤다. △보수층은 66.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중도층은 긍정평가가 54.7%, 부정평가가 41.4%였다.

한미정상회담 성과 유무와 관련해서는 국민 10명 중 6명(60.7%)이 성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특별한 성과가 없다'는 응답은 34.6%였다. △'조선업·제조업 등 경제 협력 확대(18%)'가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그 외 성과로는 △양국 정상 간의 개인적 신뢰 구축(14%) △북미 대화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13.9%) △ 한미일 동맹 간 협력 강화(10.5%) △방위비 분담금 및 주한미군 문제 협상(4.3%) 순이었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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