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UCLA 로스쿨에 합격해 가족과 미국으로 떠난 전 SBS 아나운서 김수민이 한국과 미국 교육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김수민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린이집에서 학년 사진 찍는다고 신청서를 보냈는데 다운증후군 아이 사진이 대표 예시로.. 이런 재현들이야 말로 여기서만 느껴볼 수 있는 교육이 아닐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은 어린이집에 제출하는 학년 사진 신청서 관련 메뉴얼로 김수민은 메뉴얼 속 다운증후군 아이가 대표 예시로 든 부분을 촬영했다.

이어 그녀는 "애들을 현지 어린이집에 보낸다고 할 때 한국 영어 유치원보다 싸다, 비싸다 비교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비교할 수 없는 교육은 Diversity(다양성)라는 가치관인 거 같다. 아이들 교실에 갖은 퍼즐, 그림, 인형, 작은 설명서까지도. 인종, 성별, 장애/비장애 모든 representatives(대표자)가 존재한다는 걸"이라고 전했다.
김수민은 다양성이 인정되는 미국에서 각종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부정적 시선과 혐오가 만연한 한국과 대비되는 모습을 체감해 이같은 생각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민 전 아나운서는 1997년생으로 2018년 22살의 나이로 SBS에 입사해 'SBS 최연소 아나운서' 타이틀을 얻었다.
그녀는 '모닝와이드', '애니 갤러리', '열린 TV 시청자 세상', '톡톡 정보 브런치', 'TV 동물농장', '본격연예 한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2021년 학업에 매진하기 위해 6월 30일부로 SBS에서 퇴사했고 이후 각종 강의에 출강하고 책을 발매하며 수필가로 활동해 왔다.
그러다 올해 초, 미국 UCLA 로스쿨 합격 소식을 전했고 지난 7월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남편이 육아 휴직을 하고 온 가족이 미국으로 간다. 이유는 로스쿨이 3년 과정이 아닌 1년 일반 석사로 짧아서 가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 아이들 미연 '너무 사랑스러워'](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3/2025110351372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