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국가대표팀 곽빈(두산)이 15일 일본과의 평가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곽빈은 14일 도쿄돔에서 공식 훈련을 마친 뒤 “대표팀은 점수를 안 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력으로 던져서 내가 가진 모든 걸 다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곽빈의 투구 수를 65~70개로 끊겠다고 밝혔다. 곽빈은 “일본전에서 3이닝은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은 든다”며 “3이닝이 안 될 수도, 더 될 수도 있지만, 점수를 줘도 최소 실점으로 막고 싶다. 60∼70개는 전력으로 던질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년에 이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승선을 노리는 곽빈은 “평가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자신감도 얻고 내년 시즌에도 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표팀은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