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멕시코 내 ‘독립유적’ 지킨다

2025-08-14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멕시코 한인 독립운동 정신을 기린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멕시코 한인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안내서는 한국어·스페인어로 제작됐고 주멕시코한국문화원에 기증돼 15일부터 비치해 배포 중이다.

두 사람은 안내서에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관, 독립운동가 김익주·황보영주 거주지, 돌로레스 공동묘지, 과달라하라 안창호 숙소 등을 상세히 담았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은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6월 ‘사이판·티니안’ 역사 안내서 기증에 이은 두 번째다. 세 번째 프로젝트는 11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14년간 기획·후원으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 39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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