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방, AI 챗봇 맞춤형 방 찾기 론칭…대화형 검색·추천 지원

2025-10-27

다방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매물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용자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다방은 생성형 AI 기반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방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대화형 매물 추천 서비스인 'AI방찾기'를 27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기존처럼 일일이 필터를 설정하지 않아도 입력한 텍스트를 분석해 원하는 매물을 직관적이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서비스는 원룸·주택·빌라·오피스텔·아파트 등 다양한 유형의 매물 데이터를 종합 분석할 수 있는 정교한 언어 이해 기능을 갖췄다. △다중 지역 △정확한 금액 △다중 거래유형 △다양한 매물 타입 등을 인식해 다방에 등록된 매물 데이터를 분석해 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여러 번 검색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특히 2030세대를 위한 맞춤 필터 기능을 적용해, 반려동물, 전세대출, 옥탑, 역세권(도보권), 신축 등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조건의 매물을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간 다방은 기존 서비스에 AI를 접목하고 고도화해 왔다. 지난해 AI 기술을 적용한 'AI 상세 설명 자동 생성' 기능을 도입해 중개사 회원이 매물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향후 다방은 동네 기반의 세분화된 큐레이션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맛집, 인구, 주변 시세 등 지역 정보를 활용해 개인 고객에게는 동네 기준 맞춤 매물과 정보를 추천하고, 중개사 고객에게는 다양한 조건의 매물을 더욱 정확하게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동네이야기 분석'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4월 론칭한 커뮤니티 서비스 '동네이야기'에 올라온 게시글을 분석해 매물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방구해요' 유형 게시글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 점에 착안했다. 매물을 직접 찾기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게시글 내용을 기반으로 적합한 매물을 추천하는 로직을 개발 중이다.

다방 관계자는 “이번 'AI 동네이야기 분석'은 복잡한 검색 필터 설정 없이 자유로운 형식의 게시글 작성 한 번으로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단순 매물 정보 제공을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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