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석유화학산업 재편, 韓 제조업 미래 직결…국회도 할 일 해야"

2025-08-19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석유화학산업 재편은 한국 제조업 미래와 직결돼 있다며 국회도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때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견인차였던 석유화학산업이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으면 조선업이 겪었던 장기 불황을 되풀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이재명 정부는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 중이다.

윤상현 의원은 "말만 무성한 종합대책이 아니라 실행력 있는 로드맵과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2015년 조선업 위기 때처럼 선택과 집중, 정부·채권단의 확실한 주도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구조조정 원칙으로 ▲저수익 부문 정리 ▲친환경·고부가가치 제품 집중 ▲바이오 플라스틱, 케미컬 리사이클링, 특수화학 제품, 탄소저감형 공정 전환 등을 제시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 인수합병(M&A), 정유사와 석유화학업체간 수직 통합 모델 확대 등도 제안했다. 윤상현 의원은 무엇보다 석유화학 재편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현재처럼 채권단 리더조차 공석인 상태로를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며 "지금이 바로 선제적 구조조정 적기로 공적자금 투입이 불가피하더라도 방향과 우선순위를 분명히 정해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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