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아빠 최고”…암 수술 마친 진태현, 딸에게 받은 메시지 ‘뭉클’

2025-06-26

갑상선 암 수술을 마친 진태현이 딸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26일 진태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우리는 이미 기쁘니까 너를 위해서 운동해”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태현이 딸에게 받은 메시지가 담겼다. 메시지에서 딸은 “오!!! 슈퍼맨 아빠. 갑자기 암이 발견되고 수술까지 일 하시고 저까지 신경쓰느라 힘드셨을 텐데 아빠는 정말 최고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딸은 메시지에서 “딸내미가 더 세심하지 못하고 서툴러서 엄마, 아빠한테 상처가 될까 죄송하다. 그럼에도 항상 제 걱정, 제 앞날만 생각해서 무조건적으로 믿어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늘 감사하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엄마, 아빠한테 기쁨이 되고 싶은데, 저도 더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질 수 있게 닮아가겠다”며 “수술도 잘 끝나서 너무 다행이고 더욱 소중히 엄마아빠를 생각하며 달리겠다. (아빠는 암 있을 때도 잘 달리셨으니까 회복만 잘 되면 더 잘 달리실 거다) 엄마가 있어서 더 빨리 낫고있나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도 힘드셨을 텐데 딸내미가 말도 더 잘 듣고 잘하겠다.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진태현은 “너를 위해서 운동해. 운동선수는 기록, 성적, 성실, 노력 말고는 답이 없다. 2시간 36분 33분 30분 차근 차근 꿈을 위해 가보자. 장하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진태현은 지난달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암 진단 소식을 처음 알렸으며, 지난 24일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며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 후 2019년 대학생이었던 박다비다를 입양했다. 이후 2022년에는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나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현재는 두 딸을 더 입양해 세 명의 딸과 가정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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