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브라질 강호’ 플라멩구와 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서 ‘격돌’

2025-12-14

‘골든보이’ 이강인이 속해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 상대가 브라질 강호 플라멩구로 정해졌다.

필리페 루이스 감독이 이끄는 플라멩구는 1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챌린저컵에서 피라미드 FC(이집트)를 맞아 전반 24분 레오 페레이라의 선제 결승골에 이어 후반 7분 다닐루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플라멩구는 오는 18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PSG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인터콘티넨털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이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대회다. 매년 열리다가 FIFA가 규모를 키워 4년마다 개최하기로 한 클럽 월드컵을 대신해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우승했다.

지난 9월 개막해 총 5경기를 치르는 올해 대회에는 PSG를 비롯해 플라멩구, 피라미드,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크루스 아술(멕시코)이 각 대륙 대표로 참가했다.

대회는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오클랜드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피라미드 간의 ‘FIFA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컵’ 플레이오프로 시작했다.

피라미드는 지난 9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오클랜드를 3-0으로 누른 데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우승팀인 알아흘리와 사우디 제다에서 치른 경기에서도 3-1로 이겨 ‘FIFA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플라멩구가 지난 11일 도하에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팀 크루스 아술과 벌인 ‘FIFA 아메리카 대륙 더비’에서 2-1로 이긴 뒤 이날 피라미드와 ‘FIFA 챌린저컵’에서도 승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와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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