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 박찬호와 함께 LA 다저스 마운드에서 활약했던 노모 히데오(57)가 다시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선다.
다저스 구단은 28일 홈에서 열리는 토론토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노모가 나선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에서 4년 연속 다승과 탈삼진왕에 올랐던 노모는 1995년 LA 다저스를 통해 빅리그에 도전했다. 노모는 메이저리그 첫해에 13승을 거두고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특유의 ‘꽈배기 투구폼’을 바탕으로 포크볼과 패스트볼로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2년 차에는 16승, 3년차에는 14승을 거뒀다. 이후 뉴욕 메츠-밀워키-디트로이트-보스턴 등에서 뛰다 2002년 다시 다저스로 복귀했다. 2년 연속 16승을 거두며 다저스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차례 노히트노런도 달성한 노모는 빅리그 통산 123승을 기록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의 선구자 중 한 명인 노모는 현재는 샌디에이고의 어드바이저로 일하고 있다. 올 시즌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인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다저스 원조 일본인 영웅 노모가 월드시리즈 2연패에 힘을 싣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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