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4로 역전 노린다" 삼성전자 ‘평택 5공장’ 건설 채비…“비상장 우량기업 투자 적기, 공동투자 펀드가 기회될 것”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2025-09-07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HBM 경쟁 본격화: 삼성전자가 평택 5공장 건설을 다음 달 착공 목표로 재개하며 차세대 HBM 생산능력 선제 확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엔비디아 HBM3E 퀄테스트 통과 후 내년 하반기 루빈 GPU용 HBM4 공급 계약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SK하이닉스 대비 3개월 뒤처진 개발 속도를 양산 능력으로 만회하겠다는 전략이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전망이다.

공동투자 기회 확대: 누버거버만 PE 공동투자 부문 대표가 전 세계 PE 소유 기업 2만 9000개 중 25%가 보유 기간 6년 이상으로 펀드 청산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기에 이들 기업이 본격 매각되면서 12~14% 수준까지 떨어진 사모펀드 연 배당률이 역사적 평균치인 25%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 우량 비상장 기업 투자 적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ETF 시장 변화: 미국에서 액티브 ETF 수가 2226개로 패시브 2157개를 사상 처음 추월하며 2019년 이후 6년 반 동안 7배 넘게 폭등했다. 한편 국내 액티브 ETF도 2021년 말 38개에서 274개로 3년 9개월 새 7배 급증했으나, 상관계수 0.7 이상 추종 의무 등 규제로 제약이 존재해 완화 시 관련 운용사들의 차별적 상품 출시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삼성전자 ‘평택 5공장’ 건설 채비…HBM4로 역전 노린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5공장(P5) 건설 재개에 시동을 걸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 선제 확보에 나서고 있다. 평택캠퍼스 5공장 부지에서 철골 구조물을 옮기고 안전 교육을 받는 등 본격적인 공사를 앞둔 준비 작업이 한창이며, 이르면 다음 달 착공을 목표로 투자를 재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엔비디아의 HBM3E 퀄테스트를 통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루빈에 탑재될 HBM4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비해 HBM 개발 속도가 3개월가량 뒤져 있지만 양산 능력 등을 보강해 빠르게 따라잡는다는 계획으로, 평택 4공장의 비어 있는 라인에 10나노미터급 6세대 D램 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2. “비상장 우량기업 투자 적기…공동투자 펀드가 기회될 것”

- 핵심 요약: 데이비드 모스 누버거버만 프라이빗에쿼티(PE) 공동투자 부문 대표는 지금이 공동투자(Co-Investment) 전략을 통해 우량 비상장사에 투자할 적기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PE 소유 기업이 지난해 말 기준 약 2만 9000개가 있는데, 이 중 25%가 PEF 보유 기간 6년 이상인 오래된 기업이라 펀드 청산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기에 이들 기업이 본격적으로 매각되기 시작할 것이고, 그 결과 최근 12~14% 수준까지 떨어진 사모펀드(PEF)의 연 배당률이 역사적 평균치인 25%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총 운용자산(AUM)이 약 746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만은 2009년 이후 공동투자전략을 통해서만 약 490여개 기업에 35조 원 가까이 투자했고, 지난해 말 순내부수익률(Net IRR)은 23%를 기록했다.

3. 美 액티브 ETF, 패시브 추월…“국내도 규제 풀어야”

- 핵심 요약: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수가 2019년 이후 6년 반 동안 7배 넘게 폭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패시브 ETF 수를 넘어섰다. 올 6월 말 기준 미국 액티브 ETF 수는 2226개로 패시브(2157개)를 추월했으며, 2018년 말 기준 308개에 불과했던 액티브 ETF 수는 무려 1918개가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주식 투자 난도 상승에 따른 투자자 수요 변화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완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국내에서도 액티브 ETF 증가세가 눈에 띄는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기준 국내 액티브 ETF 수는 274개로 2021년 말 38개 대비 약 3년 9개월 새 7배 넘게 폭등했다. 또한 같은 기간 총 순자산은 4조 7146억 원에서 80조 2048억 원으로 무려 20배 가까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태광그룹, 애경산업 품는다…기업가치 6000억 원

- 핵심 요약: 태광그룹이 애경산업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투자은행(IB) 업계가 7일 밝혔다. 애경산업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태광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매각 대상은 AK홀딩스(006840)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63%다. 예비입찰과 본입찰에서 지분 100% 기준 6000억 원 이상, 거래 지분 기준으로 4000억 원 이상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태광산업은 이호진 전 회장 일가가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티투프라이빗쿼티를 중심으로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이번 인수를 추진했으며, 기존 중점 사업이던 섬유와 석유화학의 업황이 하락하고 홈쇼핑 등 유통 사업 경험을 보유한 만큼 애경산업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기업간거래(B2B)에서 소비자거래(B2C)로 사업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5. 롯데, 네이버와 맞손…AI 전환 혁신 나선다

- 핵심 요약: 롯데그룹 유통부문과 네이버가 손잡고 쇼핑,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전환(AX) 혁신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롯데 유통군은 김상현 총괄대표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5일 경기도 성남의 네이버 1784를 방문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을 만나 AI·쇼핑·마케팅·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4개 분야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진행하기로 했다. AI 분야에서는 롯데마트, 하이마트 등 롯데 유통군의 오프라인 매장 및 물류센터 운영 프로세스에 네이버의 AI,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다. 이에 따라 쇼핑, 상품기획(MD), 운영, 경영지원 등 4가지의 ‘유통 특화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롯데 유통군의 AI 비전인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에 나설 방침이다.

6. 기업은행, 혁신펀드 등 中企 지원 늘려 비이자이익 확대

-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이 하반기에도 중소기업대출을 적극 확대하면서 비이자이익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 5086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 3942억 원) 대비 8.2% 증가한 규모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 말 258조 5320억 원으로 지난해 말(247조 1920억 원) 대비 11조 3400억 원(4.6%) 늘었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기업은행의 국내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도 역대 최고치인 24.43%로 집계됐으며,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591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4856억 원으로 205.2% 급증하는 모습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전자 HBM 관련 투자 타이밍은 어떻게 보시나요?

A. 현재 투자 검토하기에 적절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삼성전자가 평택 5공장 건설을 재개하며 HBM4 생산능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이달 중 엔비디아 HBM3E 퀄테스트 통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또한 KB증권은 내년 1분기 신규 증설을 통해 2026년 HBM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며, 4분기부터 HBM4 초기 생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Q. M&A 관련 투자 기회는 어떤 종목들을 주목해야 할까요?

A. 현금 보유 여력이 풍부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태광산업이 애경산업을 6000억 원에 인수하는 17년 만의 대형 딜을 성사시켰으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5039억 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지스자산운용과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 인수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M&A 행보를 보이고 있어, 유사한 현금 여력을 보유한 기업들의 추가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Q. ETF 시장 변화가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액티브 운용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관련 운용사들에게 긍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미국에서 액티브 ETF 수가 패시브를 사상 처음 추월했으며, 국내도 3년 9개월 만에 7배 급증했습니다. 현재 국내는 상관계수 0.7 이상 추종 의무 등 규제로 제약이 있으나, 완화될 경우 차별적 상품 출시와 운용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특히 투자 난도 상승으로 전문 운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우수한 운용 역량을 보유한 자산운용사들에게 기회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HBM 관련주 모니터링: 삼성전자 HBM3E 퀄테스트 결과와 HBM4 공급 계약 소식으로 주가 변동성 확대 예상

✓ M&A 테마주 발굴: 현금 보유 대기업의 인수 대상 기업들과 사업 시너지 가능성 높은 종목군 선별 검토

✓ 자산운용사 투자 검토: ETF 시장 구조 변화와 액티브 운용 선호 확산으로 우수 운용사 재평가 기회 모색

✓ 유통·IT 협업 수혜주: 롯데·네이버 제휴 성과에 따른 유사 협업 모델 확산과 관련 종목 투자 가치 점검

✓ 금융주 수익 구조 변화 대응: 기준금리 하락 시 이자이익 감소 은행과 비이자이익 확대 가능 은행 구분 투자 전략

[키워드 TOP 5]

HBM4 시장 경쟁, M&A 밸류에이션 재평가, 액티브 ETF 급증, AI 전환 제휴, 비이자이익 확대,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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