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큐어,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PDRN’ 실물 공개

2025-11-16

재생의료 바이오소재 기업 제노큐어가 지난 여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유전자 재조합 PDRN’의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제노큐어는 2025년 상반기 글로벌 CDMO 기업 아심켐(Asymchem)과 협력해 재조합 PDRN의 대량 생산 기술을 확립한 뒤, 이번 실물 공개를 통해 기술 상용화를 공식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조합 PDRN은 연어 유래 천연 PDRN의 DNA 염기서열을 100% 동일하게 복제한 발효 기반 바이오 신소재다. 기존 천연물 기반 PDRN과 비교해 정확성·안정성·확장성 모두에서 차원이 다른 성능을 확보한 차세대 재생의료 원료다.

제노큐어는 이번에 생산된 재조합 PDRN의 효능 평가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피부 재생과 항염 등 천연 PDRN이 명확한 기전 검증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야를 포함해, 세포 수용체 기반 정밀 작용기전의 임상적 근거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대량 공급 체계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노큐어는 중국 및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

제노큐어 관계자는 “전 세계 재생의료 시장이 2034년 약 23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재조합 PDRN이 차세대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논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구체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현 제노큐어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생산한 유전자 재조합 PDRN의 실물 공개는 제노큐어가 천연 PDRN을 넘어 진정한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순간”이라며 “정확한 염기서열 기반의 일관된 품질, GMP 기반 생산체계, 확장 가능한 응용 플랫폼으로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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