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2025 DX서비스어워드 4년 연속 수상

2025-11-13

진료·운영 전반 디지털, AI 전환 위한 노력 우수한 평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DX서비스어워드’에서 종합병원 부문 4년 연속 월드 그랑프리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그랑프리’ 수상을 포함 시 5년째 기록이다.

병원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반 진료·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AX 수준으로의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 디지털 트윈 기반 방사선 피폭 대응 모의훈련, AI 혁신의료기술 적용 등 실질적 변화를 이끄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5월 열린 해커톤에서는 경기도 대학생과 대학원생, 교직원이 참여해 생성형 AI 활용, 감염병 데이터 해석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대에 기여했다.

9월에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방사선 피폭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병원을 그대로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재난 시나리오를 적용해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혁신의료기술과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5개 혁신기술과 25개 평가 유예 기술을 실제 진료에 활용하며 환자 안전과 의료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김은경 병원장은 “개원 5주년을 맞아 월드 그랑프리 4연속 수상이 의미가 크다”라며 “빠르게 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해 환자와 직원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DX서비스어워드는 디지털 기반 경영 혁신과 서비스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리더십·전략, 디지털 고객경험, 기술·인프라, 인적자원, 프로세스 혁신, 혁신성과 등 6개 항목에서 전문 심사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매일신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