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하게 웃는 유관순’…시청자는 MBC를 택했다

2025-06-04

MBC가 다시 한번 ‘선거방송은 MBC’라는 타이틀을 입증했다.

6월 3일(화) 방송된 MBC 제21대 대통령 선거방송 <선택 2025>는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11.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개표방송 전 시간대(17:00~25:00)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출구 조사 발표 직후 30분간 시청률은 19.4%까지 치솟았고, 오후 8시경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20.6%에 달했다. 2049 세대 시청률 역시 9.6%로, 젊은 시청자층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이어진 ‘선택2025 방송특집 뉴스데스크’에서는 가구 시청률 14.7%, 2049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메인뉴스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MBC는 개표방송 전 구간에서 평균 가구 시청률 11.7%, 2049 시청률 5.6%를 유지하며, 같은 시간대 방송된 타사 주요 개표방송 프로그램과 비교해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KBS1(3.6%), SBS(3.1%)와 비교하면 약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볼거리도 충분했다. 마라토너 이봉주가 전국을 달리는 <달려라 대한민국>, 지역 대표 음식을 정교하게 재현한 <팔도 소담 한상>, 과학과 민주주의를 접목한 <민주주의 is 사이언스> 등 40여 개의 코너가 유권자의 삶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특히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힌 선거방송 카운트다운 영상 <그날, 함께 지금>은 방송의 백미였다. 유관순 열사가 만세를 외치며 환하게 웃는 장면에서 ‘눈물 터졌다’는 반응이 SNS에 잇따랐다. “볼 때마다 소름 돋는다”, “이게 AI를 제대로 쓴 예다”라는 찬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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